‘2021 추계 효문화포럼’ /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2021 추계 효문화포럼’ / 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

한국효문화진흥원은 2일 본관 2층 다목적실에서 ‘2021 추계 효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효문화 뿌리를 찾아서(고려시대편)’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고려시대의 효문화의 특징을 밝히고, 그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용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포럼을 통해서 과거의 효문화 특성을 파악하고 효에 대한 오해와 편견 없이 효를 현대  사회에 올바르게 대중화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김문준 교수(건양대학교)는 ‘고려시대의 효치 시행과 효문화’에 대하여 강연했다. 김 교수는 "고려초 효치의 이념은 조선조에서도 계속 유지되었으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정서와 부모자식간의 연대감을 형성하는 바탕이 되었다"고 했다. 

두 번째 발표는 안유경 박사(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가 맡았다. 안 박사는 '포은 정몽주의 효충사상’에 대하여 "효와 충은 결국 인간 본성의 발현에 따른 것이니, 이로써 포은이 그토록 강조하던 효와 충의 실천에 대한 당위성과 필연성이 확보된다"고 했다. 

문용훈 원장은 “청렴은 우리 사회 모두가 지켜야하는 약속”이라며, “한국효문화진흥원은 국내유일의 효문화 교육·연구·전시 및 체험 전문기관으로서 기관홍보는 물론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한 공공기관으로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 영상은 한국효문화진흥원 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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