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학교 만드는데 아낌없는 노력 다할 터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김천섭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김천섭

추적추적 초가을 장맛비가 내리는 어느 오후의 일이다.
학생보호실에 선생님과 학생 대표 두 명이 우산을 쓰고 불쑥 찾아왔다.

한 손에 그림과 또 다른 한 손에 선물을 들고 찾아온 것이다.
등하굣길에 그들의 안전을 지켜 준 학생들의 감사 표시라 한다.

이들의 깜짝 방문에 무슨 일이 있나하고 저으기 당황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감사의 편지와 한 남성을 그린 그림에 시선이 쏠렸다.

그들이 건넨 편지 속에는 학교를 지켜주고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지켜 준 감사의 뜻을 담았다.
손편지에는 학생들의 순박한 마음이 가감없이 담겨져 있었다. 이들의 깜짝 방문에서 큰 행복감을 느꼈다.

그동안 교장 선생님을 비롯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응원 속에 나름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
지난 시간들을 생각하니 배움터지킴이로서 봉사가 보람있게 느껴졌다.

배움터지킴이 교사에게 대전제일고 2학년 2반 담임 선생님과 반장, 부반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또한 같은 반 학생들이 보내 준 응원의 메시지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차제에 학생들을 위해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
인생의 선배로서 코로나 역경을 이기고 원하는 대학에 전원 합격하길 축원한다.

이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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