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대전시 제공
대전시 제공

대전시립합창단의 베토벤 불후의 명곡 ‘미사 솔렘니스’공연이 오는 31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의 지휘로 소프라노 윤정난, 알토 김정미, 테너 최상호, 베이스 이승왕, 대전시립합창단, TIMF앙상블이 함께 호흡을 맞춘다.

베토벤의 ‘미사 솔렘니스(Missa Solemnis)’는 ‘장엄미사’라고 하며, 다른 미사곡과는 달리 미사용이 아닌 연주회용으로 작곡돼 실제 미사에 쓰이는 일은 없다.

베토벤이 완전히 청력을 잃은 후, 경제적 어려움과 건강 악화를 딛고 5년간의 수많은 고뇌 끝에 완성한 작품으로 스스로 자신의 작품 중 최고라고 평가하는 작품이다.

작품은 키리에(Kyrie), 글로리아(Gloria), 크레도(Credo), 상투스(Sanctus), 아누스데이(Agnus Dei)의 총 5개 악장으로 구성됐다. 연주회는 4명의 솔리스트와 합창단, 관현악 편성으로 약 100여분 동안 진행된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 전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합창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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