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
일부 대학...실험·실습 수업 대면 강의 진행

충남대 2학기 수업 운영 계획  

대전권 대학들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여파로 인해 2학기 수업을 대부분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한다.

최근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 일일 확진자 수 2000명 대를 넘나들고 있는 가운데, 20일 대전시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5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이에 지역 대학들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2학기 수업 운영 방침을 비대면 중점으로 세웠다.

충남대와 목원대는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 이론과 실습, 실기 과목 모두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향후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수업방식을 전환할 예정이다.

대전대는 9월 한 달간 이론 과목은 비대면, 실습이나 실기 과목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으로 운영한다.

한남대는 10월 중순까지 수강 인원이 25명 이하인 경우 대면 수업으로 운영하나,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원할 경우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한다.

배재대는 당초 수강 인원이 30명을 초과하는 이론 강의를 제외하고 이론강의 대부분을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학생들의 반발과 이날 발표된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을 반영해 2학기 수업의 모든 이론강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한편,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대전지역 대학가는 이번 학기에도 활력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배재대 2학기 수업 운영 반안 변경 안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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