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흑백에 담은 혼'이란 주제로 대전예술가의집에서 전시
평생 흑백사진에 전념하며 후학양성과 흑백사진 발전에 헌신하다 영면하신 故 一木(일목) 曺林煥(조임환) 선생의 2주기를 맞이하여 생전 선생과 마지막 사진작업을 함께 한 사진동아리 ‘포토다큐예당’이 추모 사진전을 개최한다.
故 일목 조임환 선생은 전통의 흑백사진이 컬러사진에 밀려 존재감이 희미해져 갈 때 ‘흑백 사진은 내 인생의 전부’라고 말하며 ‘흑백사진연구회’를 창립한 후 ‘조임환흑백사진연구소’를 운영하면서 평생을 빛과 그림자가 어우러진 흑백사진에 전념하신 분으로 이번 추모 사진전은 우리나라 흑백사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일목 조임환 선생의 삶과 발자취를 느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모 사진전은 오는 18일(수)부터 22일(일)까지 ‘흑백에 담은 혼’이란 주제로 대전예술가의집에서 개최되며, 대전예술가의집 7관에는 선생이 아끼던 사진 35점이 전시되고, 8관에는 선생의 생전 작품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 35점이 전시된다.
포토다큐예당 이명숙 회장은 “추모전이 행여 선생님께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며 마련한 자리에 선생님을 기억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피력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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