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민항(서산민항)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반영됐다. (사진=서산 대한항에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모습 / 서산시 제공)
충남민항(서산민항)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반영됐다. (사진=서산 대한항에 비행기가 날아오르는 모습 / 서산시 제공)

충남민항(서산민항)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에 반영됐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공항시설법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항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 계획에 포함돼야 공항 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충남민항은 이번 계획안 공항별 개발 방향 중 신공항 개발 및 기존 공항 이전 부문에 흑산공항, 백령공항, 울릉공항과 함께 일반공항으로 반영됐다.

종합계획(안)에는 충남민항과 관련해 충남 지역 항공교통 편의제고 등을 위한 민항시설 설치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것을 명시했다.

이는 지난 5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서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타당성(수요․사업비 등)을 검토하라’는 내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으로 의미가 크다.

충남민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전투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는 만큼 타 공항에 비해 사업비가 현저히 적은 509억 원이면 건설 가능하다.

2017년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연구결과에서도 비용대비 편익이 1.32로 조사돼 경제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토부는 오는 23일까지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안)의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중앙부처 회의와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초 최종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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