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헌성 조합장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날 것"

대전 서부농협은 지난달 15일 하루 동안 3개 영업점에서 동일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3건을 동시에 예방한 가운데,
대전 서부농협은 지난달 15일 하루 동안 3개 영업점에서 동일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3건을 동시에 예방한 가운데, 만년지점 직원이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대전 서부농협(조합장 임헌성)은 지난달 15일 하루 동안 3개 영업점에서 동일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3건을 동시에 예방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70대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해 5,000만원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만년지점 이미영 과장보는 평소 업무절차에 따라 ‘금융사기예방진단표’ 작성하던 중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고 고객을 설득함과 동시에 둔산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며, 출동한 경찰이 보이스피싱에 대해 안내하고 함께 귀가했으나, 피해자의 비협조적인 모습에 추가 인출시도가 예상되어 박미선 과장은 전 직원에게 사고사례를 전파하고 대비토록 했다.

대전 서부농협은 지난달 15일 하루 동안 3개 영업점에서 동일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3건을 동시에 예방한 가운데, 선사지점 직원이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대전 서부농협은 지난달 15일 하루 동안 3개 영업점에서 동일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3건을 동시에 예방한 가운데, 선사지점 직원이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고객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말에 현혹돼 바로 인근 서부농협 선사지점으로 방문해 다시 2,000만원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선사지점 윤경희 과장보는 사고사례와 동일인임을 인지하고 재차 설득하여 인근 파출소에 신고하려 하자 고객은 영업점 객장을 빠져나갔다.

다시 서부농협 한밭지점으로 방문한 고객은 2,000만원 현금 인출을 재차 요청하자 한밭지점 전해정 과장보는 즉시 둔산경찰서에 연락을 취하여 불안해하는 피해자를 안심시키며 대화를 유도한 끝에 아들이 납치되었다는 거짓 정보를 알게 되었고, 경찰 출동 후에도 경찰과 은행원의 말을 믿지 못하는 피해자에게 자녀들과 통화하여 안부를 확인시킨 뒤 비로소 고객은 사기임을 인지하고 결국 피해 없이 경찰과 함께 귀가했다.

대전 서부농협은 지난달 15일 하루 동안 3개 영업점에서 동일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3건을 동시에 예방한 가운데, 한밭지점 직원이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대전 서부농협은 지난달 15일 하루 동안 3개 영업점에서 동일 고객에 대한 보이스피싱 3건을 동시에 예방한 가운데, 한밭지점 직원이 감사장을 수여받고 있다. / 농협대전지역본부 제공

서부농협은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보이스피싱을 부인하는 고객에게 신속한 사고사례 전파와 직원들의 침착하고 끈질긴 설득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

임헌성 조합장은 “앞으로도 금융사기 사고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농협은 올해 총 12건(190백만원)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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