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은 8월 4일 전통시장상인 8명과 온라인 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을 통해 비대면 영상회의 '제3회 청주ON시민'을 개최했다.

이번 청주ON시민 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특히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면 행사가 아닌 온라인 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을 통한 비대면 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주시에 거주하는 전통시장상인 여덟 분이 참여해 영세한 소상공인 자립을 위한 대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하는 시민의견사항과 우리 시장의 특별한 모습을 자랑하는 우리시장 최고야 등 두 가지 주제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청주시 상권활성화관리재단 설립,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새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종료 후 사후관리 건의, 자생력이 부족한 전통시장 집중지원 등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지원책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도 제시했다.

의견사항 외에도 우리 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좋은 점, 우리 시장의 강점 등을 알리며 자랑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3회째를 맞이하는 ‘청주ON시민’은 앞서 1회에는 청년 6인과 청주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2회에는 이통장 및 주민자치협의회 임원과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그간 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추진 과정은 청주1번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시장은 물건을 사고파는 거래의 장일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삶의 애환과 호흡을 나누는 대화의 장,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라며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분들이 활기차고 북적이던 시장에서 다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가오는 19일에는 관광업계 종사자분들, 9월 1일에는 기업인협의회 회원분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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