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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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원한 인공지능 교육기관 수료생이 ‘2021 디지털 신기술 실무인재양성 해커톤 대회’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한 훈련생들이 쌓아온 디지털 신기술 활용 역량을 발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판 뉴딜 실현을 돕는 서비스나 앱 개발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02명 48팀이 참가했다. 기획서 심사와 온라인 해커톤, 최종 본선 심사를 거쳐 총 7개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회에서 1·2등에 해당하는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받은 두 팀 모두 대전시가 협업 중인 인공지능 교육기관 ‘아이펠 대전’ 1기 수료생이다.

대통령상을 받은 심투데이터팀(팀장 김이삭)은 가상환경을 활용한 데이터 확보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불, 재난 등 인공지능 개발 시 수집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간단히 얻을 수 있게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관상인 대상을 받은 청(聽)개구리팀(팀장 양창원)은 수어(手語) 영상과 한국어 음성을 서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농인과 청인 사이의 언어장벽을 디지털 신기술로 해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대통령상 수상은 대전시의 인공지능 인재양성 정책이 이룬 결실”이라며, “인공지능 인재양성에서 나아가 취업까지 지역기업에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펠 대전’은 대전시와 인공지능 전문교육기관인 ‘모두의연구소’가 함께 운영 중인 인공지능 인재양성 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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