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산 설치 소진된 '모기·진드기 해충기피제' 신속 보충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김천섭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김천섭

요즘 코로나와 폭염으로 우리는 모두 맨붕상태로 힘들어 하고 있다. 
기후의 변화에 따라 우리의 삶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한낮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 올라가 연일 폭염 특보가 발령되고 있다.

코로나와 폭염으로 시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편승하여 주변에 산과 둘레길을 찾고 있다. 
그늘 숲속을 찾아 마음의 힐링과 함께 산행을 통해 운동하는 남녀노소가 늘고 있다.
대전 서구 도마동에 위치한 내원사 주변 도솔산에도 많은 등산객이 숲속 둘레길을 찾고 있다.

이곳에 대전 서구보건소는 도솔산 내원사 입구에 '모기 진드기 해충기피제'함을 설치해 놓았다.
입산 등산객들에게 모기, 진드기 살충제를 분사토록 준비해 놓아 많은 등산객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모기진드기 해충기피제'함에 A4 용지에 '약이 떨어졌습니다'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
누군가 해당 보건소에 전화를 했으나 불통됐다 싶어 필자는 낮 12시쯤 관할 보건소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점심시간이니 다시 연락하라는 멘트가 나왔다. 귀가 후 오후 1시30분쯤 전화를 다시 걸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짜증이 났다.
5번 째 시도 끝에 연결이 되었고 전화를 받은 보건소 여직원은 방역과로 전화를 연결해 주었다.
서구 도마동 내원사 입구에 설치된 '모기·진드기·해충기피제함'에 살충제가 소진됐다는 신고를 하자 친절하게 응대했다.
바로 보충하겠다면서 전화를 끊었다.

누군가는 이런 불편을 신고하려 했으나 전화 불통으로 신고를 포기했을 것이다.  

시민 불편이 없도록 보건소 방역과로 전화번호를 추가 기재했더라면 이런 번거로움은 없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들었다.

이날도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오후 늦게 산행을 하게 되었다. 
2시간 정도 둘레길을 산책 후 귀가하면서 '모기진드기 해충기피제함'이 설치된 곳으로 내려오다가 살충제가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했다.

다행히 살충제가 보충되어 잘 작동되고 있었다. 신고 한 보람과 '다이돌핀'이 샘솟아 기분이 상쾌했다. 

역시 공무원이 존재하기에 우리는 이렇게 코로나와 폭염 속에도 건강한 여름나기와 산행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바쁜 업무 중에도 등산객 불편함이 없도록 신속한 조치를 취한 서구보건소 방역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코로나와 폭염 속에 시민을 위해 애쓰는 서구청과 서구보건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