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용 의장 대표 발의...국가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후보지 결정 시 당진시 최우선 고려하여 줄 것 건의
석문바다와 당진항 등 항만과 육상교통 인프라와 함께 산학융합캠퍼스까지 갖춘 최고의 산업입지
"충북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대전의 연구개발 인프라가 융합되어 충청권 미래산업 전초기지가 마련될 것"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이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이 대표 발의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당진시의회 제공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이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이 대표 발의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건의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가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후보지 결정 시 당진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당진시의회는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최창용 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창용 의장은 건의안을 통해 “당진시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가 국가로봇 테스트필드를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이라”면서 “우리 당진시는 대한민국의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로 석문산단 인입철도·석문바다와 당진항 등 항만과 육상교통 인프라와 함께 산학융합캠퍼스까지 갖춘 최고의 산업입지라”고 강조했다.

당진시의회는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최창용 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당진시의회 제공
당진시의회는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최창용 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 당진시의회 제공

최 의장은 이어 “주변으로 자동차·철강·반도체·정유·기계·디스플레이 등 수많은 대기업들이 입주하고 있으며, 전국 쌀 생산량 1위의 대규모 농경지와 4개의 부두·바다가 있어 로봇과 접목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테스트를 거칠 수 있다”면서 “당진시에 국가로봇 테스트필드가 구축되면 충북의 차세대 방사광가속기·대전의 연구개발 인프라가 융합되어 충청권 미래산업의 전초기지가 마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 의장은 당진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와 199km에 달하는 철탑을 보유하면서 전력생산량의 대부분을 수도권에 제공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산업폐기물 처리장 등 기피시설을 떠안으면서 지역민의 희생이 있었던 점 등을 들어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이번 사업 유치가 꼭 당진시에 이루어져야 함을 강하게 피력했으며, 이번 사업 유치에 행·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혁신사업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총 사업비 3,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서비스 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환경 기반의 인프라 확보가 주된 사업 내용이며, 이날 채택된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국무총리·산업통산자원부장관·국회의장·각 정당 대표에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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