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 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의 한 주택에서 소각용 화로대에서 불티가 날아 집에 옮겨붙으면서 단독주택 1동과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대원의 구조활동으로 다행히 노부부 2명이 구조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소방서는 지난 25일 오후 7시 23분쯤 충남 서산시 인지면 야당리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단독주택 1동 74㎡ 및 가재도구 등 소방서 추산 5,698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대원들은 주택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80대 노부부를 발견, 신속히 구조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는 최초 발화지점을 집터 내 소각용 화로대로 추정했다. 소각용 화로대의 불티가 주택 입구 부분으로 날아가 화재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서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주택 화재는 주민들의 빠른 신고와 119대원들의 신속한 대처가 어우러져 안전한 구조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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