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 현장 지휘 하에 총력 대응

대전 중부경찰서는 실종신고 접수된 치매 노인을 찾아 무사히 가족의 품에 인계했다고 26일 밝혔다.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경 관내에서 치매 노인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중구 산성동에 사는 이모 할아버지(79, 실종자)가 전날 저녁 5시경 아들과 통화한 후 연락이 두절됐다는 내용이었다.

중부경찰서는 곧바로 주변 CCTV 확인 작업에 착수, 오전 8시경 이모 할아버지가 산성동 백골삼거리 등산로로 올라가는 모습을 확인했다.

김선영 대전중부서장의 현장지휘 하에 신속한 수색작업을 펼친 결과,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방향감각을 잃고 지쳐 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의 품에 인계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어떻게 찾을가 막막했는데 자신의 일처럼 헌신적으로 찾아주신 경찰관들에게 연신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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