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행복한 학교' 출판기념회 지지자 1,000여명 집결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9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 기념회에서 참석자의 책에 서명하고 있다. / 대전교육연구소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 후보로 대전교육감 출마가 유력시되는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의 '오늘이 행복한 학교' 출판기념회가 9일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건 충남대 명예교수, 서창원 대전교육희망네트워크 상임대표, 이동선 계룡문고 대표, 송치수 전교조대전지부장, 박정현·김동섭·전문학 대전시의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성 소장은 이날 "지난 30여 년 동안 많은 시련과 고통이 있었다. 그 고통이 새로운 학교, 행복한 교실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며 감내해 왔다"면서 “경쟁·효율·속도만을 중시하는 교육 현실이 가슴 아팠다. 이에 현실을 극복하고 치유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글을 쓰면서 , 희망은 늘 현장에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 소장은 "우리에게는 지난 겨울 가장 앞장 서 촛불을 들었던 학생들이 있다. 더 나은 교육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교사들,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며 "저는 이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 책 제목처럼 '오늘이 행복한 학교' 실현을 위해 우리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내년 교육감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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