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억5,000만 원 투입해 교량 받침부 등 설치

대전광역시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삼괴동 월계교 내진성능 보강공사를 완료했다.

구는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발생 후, 관내 노후 교량 대상 내진 성능평가 전수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기준 미달 교량에는 내진보강사업이 추진됐다.

(위부터) 삼괴동 월계교 내진성능 보강공사 전·후 / 대전광역시 동구청

특히 월계교는 건설된 지 40년이 경과했고 상·하부구조물이 일체화 돼 있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구는 월계교에 ▲ 교량받침부 60개 설치 ▲ 단면 및 표면보수 ▲ 신축이음 등을 실시해 지진 발생에 대비했다. 총 사업비는 지난해 12월 확보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억5,000만 원이 투입됐다.

구 관계자는 “경주에 이어 최근 포항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만큼, 관내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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