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한낮 야외활동 자제 필요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김천섭
대전제일고등학교 배움터지킴이 김천섭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과 때맞춰 폭염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연일 섭씨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단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32도 이상이면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열지수가 41도 이상, 2일 지속될 때 내려진다.

이런 만큼 신종 코로나와 폭염 속에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행동 요령이 요구된다. 
자신은 물론 가족 건강까지 꼼꼼 챙겨서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후 2-4시는 기온이 가장 높으므로 어린이와 노약자는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가급적 시원한 곳에서 더위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
야외에서 차량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장시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균형있는 식사 및 육류와 채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과식을 피해야 한다.
알코올, 탄산,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 대신 끓인 물을 자주 충분히 마시면 좋다.

산과 계곡에서 음주 뒤 찬물로 뛰어드는 행위는 심장마비로 유발할 위험성이 크므로 유념해야 한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백신접종과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생활방역수칙과 거리 두기를 준수하고 생활화가 요구되는 엄중한 시기이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코로나와 폭염으로부터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그 어느때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
이달 말부터 대부분 초.중.고 학생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여름방학 기간에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개인 활동을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관심있게 지켜 볼 일이다.

폭염에 따른 일사병은 체온이 37℃에서 40℃ 사이로 땀이 많이 나고 창백해지며 구토, 두통, 피로가 나타난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또 열사병은 체온이 40℃ 이상으로 땀이 나지 않고 피부가 붉어지는 특징이 있다. 구토, 설사, 두통, 오한 등을 동반한다고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신속하게 병원 및 119로 신고해야 한다.
특히 당뇨, 뇌졸중, 심혈관질환을 앓는 환자는 폭염에 취약하니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올 여름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능한 한 밀폐 공간이나 사람이 많이 모인 밀집된 공간에서는 가까운 접촉을 피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예방이다

모쪼록 코로나 예방수칙과 폭염 예방법을 잘 지켜서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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