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6일 농업기술원이 추진하고 있는 블렌딩 쌀 분야 시범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블렌딩 쌀'은 소비자의 기호와 요구에 따라 '쌀과 쌀' 또는 '쌀과 잡곡' 등으로 혼합된 쌀을 의미하며, '혼합미'와는 구별되는 쌀이다.

고품질 블렌딩 쌀 사업은 올해 120톤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데 이어, 시범농가는 블렌딩 쌀 전용 도정·가공 시설을 갖춰 HACCP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앞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블렌딩 쌀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소비자 접근이 용이하도록 소포장 단위의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이상범 지도사는 “블렌딩 쌀에 고품질의 균일한 원료곡이 사용되도록 해 소비자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여나감으로써 새로운 쌀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으로 ▲ 블렌딩 쌀 생산·유통 시범(논산 청월영농조합법인) ▲ 기능성 유색 혼합쌀 상품화 시범(서산 해뜰참농원, 예산 효교작목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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