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연못엔 세들어 사는 것들이 많다.

미꾸라지, 개구리, 잠자리, 나비, 파리, 파리매,  벌, 뱀, 거미, 왜가리, 원앙이.....

잠자리는 파리를 먹고, 개구리는 잠자리를 먹고,

뱀은 개구리를 먹고 왜가리는 뱀을 먹고,

사람은?

연을 먹고!^^

 

거미들은 허공에 그물을 치고

꽃그늘에 숨어 먹이를 기다린다.

태풍이 불거나 비가 오면

거미는 어쩌나?

비바람에 사태난 그물망

남은 벼리만  망연히 바라보고 있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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