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자료 / 도안뉴스

최근 대전지역 재개발 재건축으로 인한 전세난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11월 전세수급지수가 대전과 광주는 각각 162.8, 162.1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세수급지수는 100 이상이면 공급부족, 100 이하이면 공급충분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대전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대전은 2~3년간 구 도심을 중심으로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이주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전세난과 더불어 인근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동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예정구역 / 도안뉴스

대전시에 따르면 대동2구역, 천동1구역, 가양동7구역, 효자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구역 지정과 선화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따른 도시계획위원회가 12월 8일 개최된다고 밝혔다.

또한 도마·변동8구역 1,881세대 규모 내년 봄에 상반기에 분양이 예정된 가운데 재건축의 경우 용운동, 법동1구역, 탄방2구역과 재개발은 목동 3구역 등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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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구 선화동 207-16번지 소재 선화B구역, 선화동 339-55번지 일원 선화동 재개발과 문화동 계룡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동구 홍도동 23-3번지 일원 홍도동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등이 내년 상반기부터 2~3년간 이주와 분양이 연차적으로 발생한다.

즉 입주시까지 이주자는 주택 전세가와 매매가 촉매 작용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한편,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11월 중 대전 전세가격 변동률이 0.25% 상승(전국 평균 0.02%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을 나타낸 가운데 대전 서구는 이 기간 동안 0.68%상승해 전국 최고치 상승을 보였고 이어 대전 동구가 0.11%상승을 보였다.

또한 같은 기간 대전 아파트 매매가는 0.18%상승을 보인 가운데 서구 0.41%상승, 중구 0.09%상승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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