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날이 더워
창을 열고 자니
새벽에 까막까치와 비둘기, 동박새,
휘파람새들의 울음소리가 무단출입한다.

누운 자리에서 가슴에
찰랑이며 쓸려오는 밀물 같은
시원한 바람을 
잠깐의 게으름 속에서 즐긴다.

여기에 새벽 연향을 더하면
나무랄 데 없는 초여름 아침이지 싶다.
연꽃수술처럼 연노란 연향,
가슴으로 번지는 새벽 향기!

우리,
새벽 연밭에 가서
마스크를 벗자!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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