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연구원(원장 박재묵)은 27일 오후 2시 세종시청 5층 세종실 '대전·세종 상생협력 증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세종연구원,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박재묵 원장의 개회사에 이어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인사말 그리고 대전세종연구원의 최길수 상생협력실장과 강영주 책임연구위원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최 실장은 주제 발표에서 2015년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마련한 대전시와 세종시 간에 공동발전을 위해 제시된 5개 분야 12개 과제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 단계 더 진전된 '대전·세종상생행정협의회'를 조직할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강 연구위원은 주제 발표에서 대전시 유성구 신동 지구에 건립 중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를 중심으로 한 공조체계를 강화하여 대전·세종·충남·충북이 하나가 되는 충청권 상생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회에는 충북대 황희연 명예교수의 사회로 고려대 김상봉 교수, 한남대 원구환 교수, 대전시의회 김종천 운영위원장, 세종참여자치연대 김수현 사무처장,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양흥모 운영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대전과 세종이 상생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행정수도 완성 세종시민 대책위'의 집행위원장도 맡고 있는 세종 출신 김수현 사무처장은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대전시와의 상생협력 방안을 제기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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