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화장품·뷰티 분야 산학연관 온라인 간담회 개최

충청북도는 30일, ‘화장품·뷰티 분야 인재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온라인 산학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화장품·뷰티 분야의 산학연관 정보교류가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올해는 사이버 공간에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체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도내 소재 학교 학생들의 취업난 등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도는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맞춤인력 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도는 사전에 관련학교의 2021년 졸업생 취업동향을 파악한 결과, 화장품 기업 취업자 수가 줄고 전공(화장품·뷰티)이 아닌 다른 분야의 취업자 수가 늘어나는 미스매치 현상을 확인했는데, 해당 사업은 이러한 관련분야 전공자와 기업 간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고 관련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교생들의 지역 대학 사전 실습, 견학, 체험을 통해 관련대학에 관심 유도 및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는 [프리칼리지], 대학생들이 화장품 기업에 3개월간 인턴십을 통해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술·실무·연구인재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이러한 인재양성 및 취업지원 사업 정보를 공유하며 산학연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더불어 2021년 하반기 공모예정인 보건복지부 ‘K-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산학연관 공동의지 당부 등 충북의 화장품 산업육성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도 관계자는 “화장품·뷰티분야의 인재양성이야말로 충북도가 그동안 주력으로 육성 중인 화장품 산업의 꽃을 피우는 거름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된 사항들을 반영해 충북이 K-뷰티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 최초의 ‘K-뷰티 클러스터 대한민국 1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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