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 보령시 제공

보령시는 지난 23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6회 보령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보령시립소년소녀합창단(단장 정원춘)은 지난 2002년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단됐으며, 이후 매년 1회 이상의 정기연주회와 지역 내 소외된 곳 혹은 합창단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의 특별연주회 등 지역 문화사절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연말을 앞두고 지역예술 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시 합창단의 발표능력 향상과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시립소년소녀합창단 32명의 사계의 따스한 울림'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 봄, 계곡 물소리, 가을에는, 겨울눈꽃 천사마음의 합창 ▲ 서울시티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콩쿠르 최우수상에 빛나는 보령출신 소프라노 황채림의 독창 ▲ 플룻사랑앙상블의 플루트 합주 ▲ JTBC 팬텀싱어2 결승진출자인 테너 안세권 씨의 테너 독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소년소녀 합창단의 청명하고 맑은 화음이 귓가에서 잊혀지지 않는다”며, “또한 아이들의 천상의 하모니가 추운 겨울을 녹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정원춘 부시장(단장)은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여건조성과 음악인구의 저변확대,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온 정기연주회가 이제는 시민들이 먼저 기다릴 만큼 수준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합창단이 되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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