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사무국 시설과 이병흥 팀장(공업주사)이 전기재해 예방을 통한 국민 안전과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돼 '2017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21일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개최한 '2017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에서 44명의 유공자들과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은 이 팀장은 29년간 대학 내 노후 전력설비 개선과 교육시설의 부실시공 방지 및 무사고 실현을 통해 전기재해 예방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고, 학교 내 설비 개선 및 고장신고를 위한 바로바로서비스를 운영해 연간 4880건의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 왔으며, 33개 몰드변압기 교체 및 침수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학내 55개동 2만8051개 분기회로 절연저항 측정 등 전기안전 무사고를 실현하는 데에도 앞장섰을 뿐만 아니라 실험실습실의 안전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00여개 실험실 내 문어발식 노후 전선을 철거하고 과부하 차단용 멀티콘센트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도 병행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이와 함께 수요자원거래시장에 참여해 1000kW 규모의 계약전력을 체결하고, 학내 275.27kW(6개소) 상당의 태양광설비를 확보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운영에도 힘을 보태 대학 예산 절감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팀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어진 일을 묵묵히 했을 뿐인데,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