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터오는 안개 속에서
두 팔 벌려 일출을 맞는 저 심정은
안데스 산맥의 콘돌이거나
록키 산맥의 흰머리 독수리이거나
히말라야의 검독수리이거나
설산에서 밝아오는 태양의 빛에 오체투지하는
신성한 기도일 것이다.
고래 닮은 저수지
정찬리 저수지에서
Breakfast를 끝냈는지
민물 가마우지 한 마리가 새벽 일광욕을 하고 있다.
유럽 어느 귀족 가문의 문장인듯
웅혼하고 기품 있는 부동자세이다.
관련기사
뉴스티앤티
web@newst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