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총 4500여 명의 유아들에게 도심 속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첫 유아숲체험원인 원수산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 이하 진흥원)은 19일 내년도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에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의 신청 대상은 세종특별자치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이면 가능하고, 신청방법은 오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에서 가능하며, 참여기관 선정은 12월 8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기관은 매주 운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전문가 특별팀(태스크포스팀) 회의 등을 수차례 거치며, 앞으로 시설 및 운영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 2018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인 '파랑새 유아숲체험원'은 지속적인 전문가 특별팀 회의 및 학부모․유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유아숲체험원으로 만들 예정이고, 행복청은 앞으로 행복도시 세종시의 더 많은 유아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월산과 괴화산에 유아숲체험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진흥원에서는 내년에 추가로 운영할 '전월산 유아숲체험원'의 조성 완료시점을 고려해 체험형과 가족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많은 유아들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의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행복도시가 미래의 교육도시는 물론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유아숲체험원은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 자체가 배움이 되는 교육의 장(場)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 발달, 면역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다양하고 체계적인 숲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유아숲체험원의 모델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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