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어은초등학교 학생들이 건양대학교병원에 소아환자를 위한 도서 220권을 기증했다.

기증 도서는 건양대병원 징검다리도서관에 보관되며, 입원 환자 및 내원객에게 무료 대여된다.

유현서 어은초 학생회장은 “투병생활을 하는 또래 환자들을 위해 힘이 되고 싶었다”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책을 기증하게 됐다. 또래 친구들이 빨리 나아 학교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기증 도서량이 많을 뿐 아니라, 분야 또한 그림책, 동화, 소설 등 다양하다”면서 “어린 환자들은 위한 어은초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