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제공
송세헌 제공

색안경을 쓰자
장미꽃을 외면했었다
마스크를 쓰자
꽃향기를 포기했었다
바이러스에 포위되어
어제와 같은 매일을
하루살이 같이 살았다
계절의 분절은
나날이 다달이 꺾이어 갔다

네 계절이 지나자
마스크 안에서도
꽃과 향이 보인다
끝나지 않는 
전쟁과 평화는 없다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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