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처, 2021년도 제10회 비대면 언론브리핑 개최
4-2生 초‧중 개교 시까지 임시 배치 학교(솔빛초, 반곡중, 소담중) 운영
병설유 신설, 학급 증설 등 추진해 정원 확보, 단설유 2개 신설 효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5일 오전 10시 2021년도 제10회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5일 오전 10시 2021년도 제10회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동영상 캡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5일 오전 10시 2021년도 제10회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개최하고,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4생활권은 2019년 2월 첫 입주를 시작으로 약 1만3천 세대의 입주가 2023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와 내년에는 4-2생활권에 6,170세대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우리 교육청은 신규 생활권의 기본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는 학교를 적기 설립하고, 4-2생활권 공동주택의 입주 시기를 고려하여 집현유·초·중과 새나루유·초의 2022년 3월 개교를 추진하였으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집현유·초·중은 2022년 3월 개교가 승인된 반면, 새나루유·초는 2023년 3월로 개교 시기가 1년 지연되었다”며 “이로 인해 4-2생활권으로 이주하는 학생들은 앞으로 다닐 학교가 개교하기 전까지 인근 학교로 임시 배치될 계획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의 4생활권 분야별 추진 내용을 살펴보면, ▲ 4-2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 ▲ 4생활권 유아 배치 대책 등이다.

최 교육감은 4-2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과 관련하여 “4-2생활권으로 이주하는 학생들을 앞으로 다닐 학교가 완공되기 전까지 인근 학교로 임시 배치할 계획이라”면서 “초등학생은 집현초와 새나루초 개교 전까지 4-1生솔빛초에 임시 배치하고, 중학생은 집현중 개교(´22.3.1.) 전까지 4-1生반곡중과 3-3生소담중에 임시 배치할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입주하는 중학생은 통학여건 등을 고려하여 반곡중, 소담중의 여유 정원 내에서 학생 희망에 따라 임시 배치하며, 2022년 3월에 집현중으로 복귀하게 된다”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어 “우리 교육청은 임시 배치 기간 중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하여 통학차량 지원과 통학안전요원 배치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임시배치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의 교육활동에도 지장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겠다”면서 “초등학생의 경우 올해 입주 시부터 2022. 2.까지는 건설사에서 통학차량을 지원하고, 2022학년도(2022. 3.~2023. 2.)에는 우리 교육청에서 통학차량을 지원한다”며 “중고등학생은 대중교통 기준으로 공동주택별로 대중교통 이용 여건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세종시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 교육감은 4생활권 유아 배치 대책과 관련하여 “첫째, 4생활권에 유치원이 부족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반곡동에 위치한 솔빛초등학교에 병설 유치원을 설치하겠다”면서 “솔빛초 병설유는 2022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중기학생배치계획에 따른 솔빛초 학급 규모 등을 고려해 시설면적 660㎡에 4학급 80명 정원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고, 기존 솔빛초 학생들과 병설유 원아들의 학습권과 생활권이 각각 보장되도록 공간을 확실히 구분하는 것은 물론 우리 교육청이 그간 쌓아 온 수준 높은 유아교육이 구현되도록 일반학급과 모둠학습공간, 요리활동실 등의 특별실도 갖출 예정이라”며 “총사업비는 5억 9천만원으로 시설비에 4억 6천만원과 개원경비에 1억 3천만원을 올해 1차 추경에 반영했으며, 실내 공사는 올해 12월 착공해 내년 2월 준공하고, 원아 모집은 오는 11월 진행할 예정이며, 개원 준비팀을 사전에 꾸려 적기 개원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이어 “4생활권 및 인근 유치원의 정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먼저, 새나루초 병설유치원 개원이 공동주택 입주 시기보다 1년 늦어져 발생하는 일시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인근 집현유치원에 4개 학급을 임시 증설해 80명의 여유 정원을 확보할 방침이라”면서 “아울러, 4생활권 및 인근 유치원의 유치원 정원기준도 한시적으로 2020년도 수준으로 동결해 132명의 정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며 “그리고, 인근 3생활권 대평유치원에 1학급을 늘려 20명을 추가 수용할 계획이고, 우리 교육청은 지금까지의 유치원 정원 추가 확보 대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결과적으로 공립유치원 2개 원을 추가 신설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다만 이번 대책에 따른 유치원 추가 정원은 2022년 3월 1일 자로 배정되는 것으로 4-2생활권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10월 이후에는 우리 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청과 협력해 구축한 교육·보육 통합시스템인 ’세종아이 처음입학‘ 시스템을 통해 세종시 유치원 결원정보를 안내함으로써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제공

최 교육감은 끝으로 “우리 교육청은 「’20 ∼ ’22년도 유아배치계획」(’19. 11. 수립) 상 정원 기준인 ‘20년 유치원 정원기준을 적용하고, 유아배치계획은 「유아교육법 시행령」 제17조에 따라 3년마다 수립한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좋은 교육을 찾아 세종시로 이주하는 시민들이 명실상부한 교육특별시의 공교육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새롭고 젊은 도시 그리고 교육 도시 위상에 걸맞은 선진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2012년 개청 이후부터 공립유치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세종시 동 지역의 작은 생활권마다 2~3개 정도, 모두 41개 단설 유치원을 설립하였고, 현재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96.8%)의 공립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4-1생활권(반곡동)에도 2개의 유치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나, 주 1∼2회 숲을 방문하는 교육과정이 아닌 국가수준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에 기반해 숲에서 모든 교육과정이 이루어지는 ‘매일형 숲교육과정’ 운영하고 있는 솔빛숲유치원의 특성화 교육과정이 인기를 얻으면서 권역 내 유치원 재원생이 40%인 상황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예정된 4-2생활권(6,170세대) 입주가 시작되면 4생활권 유치원 정원 부족 문제가 지속될 상황이고,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신규 생활권의 정주여건 조성에 있어 학교와 유치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중요한 만큼 임시 배치 학교 지정과 유치원 정원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생활권 학생 배치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게 되었다.

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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