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14일 대전해든학교를 방문해 "해든학교 학생들이 꿈을 길러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공립특수학교로서 4번째로 개교한 대전해든학교는 옛 신탄진용정초 용호분교 부지에 설립됐다.

총 21학급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3월 1일 개교해 지적·지체장애 학생 90명이 입학했다.

개교 이후 해든학교는 학교교육설명회와 스마트팜 교육, 학교협동조합 ‘해든몰’ 창립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쳐 왔다.

앞으로도 지역과 환경 특성을 살려 학교(급)간 진로직업 중점학교와 자연 친화적인 생태교육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게이트볼장, 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개방하는 등 지역과의 교류 또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도영 교장은 "대전해든학교 개교에 따른 특수학교의 지역별 균형배치로 학급 과밀 해소와 대전 북동부 지역 학생들의 통학여건이 개선됐다”며 “특수교육에 대한 지원과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해든학교 개교 기념식에는 설동호 교육감, 우애자 대전시의원, 박정현 대덕구청장, 학부모 및 학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