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 주도하라 - 세종시를 부정한 과거와 결별하는 결단 보여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배포

법전을 들은 행수 / 뉴스티앤티 DB
법전을 들은 행수 / 뉴스티앤티 DB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이하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가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에게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11일 ‘이준석 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 주도하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세종시를 부정한 과거와 결별하는 결단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이준석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 대표는 국가균형발전의 선도 사업이자 충청권 최대현안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를 대승적으로 결단하고,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국회법 개정안을 조속 처리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총설계비 127억원을 여야 합의로 확보하고, 2월에 여야 합의로 공청회까지 개최했지만,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지속적으로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4월 21일 야당의 최다선 의원이자 충청권의 대표 중진 의원인 정진석 의원의 국회법 개정안 대표 발의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은 전환점을 맞이한 바 있다”며 “그러나 4월 27일 운영위 법안소위에서 통과를 낙관했지만, 의견수렴과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국민의힘에 의해 국회법 개정안은 아직까지도 계속 심사로 보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이어 “이미 법률 검토와 의견수렴 시간이 충분했고, 여야 합의 및 법적인 모든 절차를 마쳤고, 여야 모두 법안을 발의하였고, 예산을 확보하고 법안은 처리하지 못하는 기형적인 상황이 지속되어서는 안 되며,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대선 일정을 감안하면 6월 임시국회가 국회법 개정 처리의 골든타임이자 마지노선이라는 점을 이 대표는 직시해야 한다”면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여야 모두의 공약이었던 만큼 이 대표 당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변화와 혁신에 대한 요구는 약속 이행으로 귀결되어야 하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에 동의하는 만큼 대승적으로 담대하게 국회법 개정안 처리에 결단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끝으로 “만약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고 행정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국민의힘의 직무유기가 지속된다면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판결과 2010년 세종시 수정안 논란 당시와 같이 560만 충청도민의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직관해야 한다”면서 “이 대표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였던 세종시를 부정하고 세종시 건설의 발목을 잡았던 과거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안팎으로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여 여야 합의에 의한 국회법 개정안 상반기 처리를 능동적으로 주도할 것을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 대표는 6.11 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과 여론조사 합계 42%의 득표율로 31%에 머문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11%p 차이로 따돌리고, 정당 역사 최초의 30대 당 대표에 당선되며, 1969년 11월 당시 신민당 원내총무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주창한 ‘40대 기수론’으로 1971년 7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가 대선 후보에 지명된 일에 비견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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