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집단감염...어린이집 37명, 초등학교 36명, 해양수산부 31명 순
확진자 증상...무증상(33.7%), 발열(27.3%), 인후통(15.8%), 기침(14.6%) 순

월별 코로나19 발생현황 / 세종시 제공
월별 코로나19 발생현황 / 세종시 제공

지난 9일 기준 세종시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00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2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확진자의 역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가운데 남성은 274명, 여성은 226명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34명, 10대가 69명, 30대와 50대가 각각 68명, 20대가 62명, 60대가 41명을 기록했다.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40대가 194.68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50.4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10대 미만이 71.9명으로 가장 적었다. 

추정 감염원별로는 지역감염이 250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가족감염 157명(31.4%), 해외입국 30명(6.0%), 병원감염 3명(0.6%) 순이었으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경우는 60명(12%)으로 집계됐다.

집단별로는 지난달 22일 발생한 어린이집 집단감염이 37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초등학교 36명, 해양수산부 관련 31명, PC방 관련 13명, 식품제조가공업체 관련 12명 순이다.

확진자의 증상분포를 보면, 진단 시 무증상인 경우가 168건(33.7%)으로 가장 많았고, 발열 136건(27.3%), 인후통 79건(15.8%), 기침 73건(14.6%) 순으로 확인됐다.

사망 후 확진 1명을 제외한 유증상자 331명의 확진소요일은 증상발현 2일 이내가 174명(52.6%)으로 가장 많았고, 1일 이내가 87명(26.3%), 증상발현 당일과 3일 이내가 각각 42명(12.7%)으로 나타났다.

완치자 473명이 확진 후 완치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3.7일이었으며, 최소 2일부터 최대 63일까지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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