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용호동 마을회관
그림책 자서전 집필 마치는 오는 11월 북콘서트 및 전시회 개최 예정

대덕문화원은 대덕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자서전을 제작하는 프로그램 '꼬순내(꼬마부터 예순까지, 내 인생 그림책 만들기)'를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용호동 마을회관에서 진행한다. / 대덕문화원 제공
대덕문화원은 대덕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자서전을 제작하는 프로그램 '꼬순내(꼬마부터 예순까지, 내 인생 그림책 만들기)'를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용호동 마을회관에서 진행한다. / 대덕문화원 제공

대덕문화원(원장 이종철)은 2일 대덕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자서전을 제작하는 프로그램 ‘꼬순내(꼬마부터 예순까지, 내 인생 그림책 만들기)’를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용호동 마을회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꼬순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와 대덕문화원이 주관하며, 2021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활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사회와 가정에서의 역할에 집중해온 어르신들이 그림책 자서전을 만드는 예술 활동을 하며 지나온 인생을 자연스럽게 돌아보고,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추구하는 행복한 노년생활을 영위하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지난달 18일에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13명의 대덕구 어르신이 참석했으며, 강사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지난달 25일 진행된 두 번째 활동에서는 이름에 얽힌 사연을 나누고, 눈을 감고 고향을 떠올리는 활동을 했다.

어릴 적 함께 그네를 타고 놀던 친구·며느리라고 예뻐해 주셨던 돌아가신 시아버님·흙으로 지은 고향집 등을 추억하며 종이에 그림과 글로 표현해보고 발표를 통해 추억을 공유했으며, 이후로는 자화상과 반려자 등을 그려보며 온전한 나·아내 혹은 남편이나 부모로서 살아온 나를 돌아보고 수채화·꼴라주·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게 된다.

한편, 대덕문화원은 대덕구 어르신들의 그림책 자서전 집필을 마치는 11월에 북콘서트와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북콘서트에서는 ▲ 초청 공연 ▲ 교육활동 영상 상영회 ▲ 작가(꼬순내 참여 어르신)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6개월간 진행된 자서전 집필 과정을 되짚어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본다. 전시회에서는 ▲ 그림책 자서전 ▲ 작가들의 다른 작품 ▲ 추억의 소품 등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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