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은방울꽃 / 송세헌 제공
은방울꽃 / 송세헌 제공

옥천의 대청호향수오백리길,
화창한 호수의 바람에 환호하다
은방울꽃을 발견하곤 가슴이 뛰었다.
숲 속 여기저기에 순결한 은종이 조르르 달려 있었기 때문이다.
야생의 은방울꽃이 자그만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여기가 스머프의 마을인가?

모여 있으니 부케로 쓴 이유를 알겠다.
그러나 꽃이 피기 전엔
명이나물, 산마늘과 혼동하여 채취할 수 있는 독초라고 한다.
어쩜 은종을 저리도 이쁘게 빚어 놓았냐?

은방울꽃:
-꽃말: 행복이 돌아옴, 희망, 섬세함, 순애.

제비꽃이 피고 나면 완연한 봄이 된다.
이때부터 장미가 피기 전에 피는 은방울꽃은
흔히 '5월에 피는 백합'이라고도 부를 정도로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이다.
유럽에서는 은방울꽃으로 만든 꽃다발이 행운을 준다고 하여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관습이 있다.
이 꽃이 서양에서 더욱 사랑받는 이유는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 아래에서 흘린
눈물에서 피어난 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야생화 백과사전>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송세헌 옥천중앙의원 원장, 시인,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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