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과 12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각각 방문 충남도 주요사업 국비 지원 요청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를 방문해 충남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를 방문해 충남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김 의장은 지난 10일과 12일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를 각각 방문해 충남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 의장은 환경부를 방문하여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설치사업에 필요한 국비 363억원 지원을 건의했다.

충남은 ‘축산 1번지’로 불릴 만큼 축산업 규모가 커 가축분뇨 발생량이 많지만, 공공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으로 현재 도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11개소의 1일 처리량은 1935㎥이며, 국비가 확보되면 1일 처리량 1038㎥ 규모 6개소(신설5·개선1)를 추가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김 의장은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 가축분뇨는 인근 수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면서 “가축분뇨 처리용량 부족 문제 해소는 물론 가축분뇨를 연료로 바꾸어 환경오염과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충남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충남도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제공

김 의장은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올해 일반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충남은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3개소 이상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과 기초생활거점사업에는 각 2개소 이상 선정을 목표로 잡은 상태다.

김 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국가 예산운영에도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의장으로서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다면 어떤 역할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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