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전시가 보문산 중턱에 50m의 목조 전망대를 새롭게 조성한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존 노후된 전망대 ‘보운대’를 전면 철거하고, 친환경 목조 전망대로 개축하기로 했다.

새 전망대는 연면적 114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높이 50m로 짓는다. 전망카페와 스카이워크도 설치된다.

전망대는 내년 3월 착공해 202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보문산 도시여행 인프라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철웅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롭게 조성될 전망대는 탄소중립 재료인 목재를 활용했다는 점에 의미가 깊다”며 “타 지역에서도 새로운 가치로 인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사 중 분진이나 소음 등을 최소화하여 보문산공원 이용객들이 불편해하지 않으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