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자강 함께해야 정권교체 가능"
"윤석열 영입...당 플랫폼 역할 충실히 한다면 오지 말라해도 올 것"

주호영(5선, 대구 수성갑) 전 원내대표가 9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 ⓒ 뉴스티앤티
주호영(5선, 대구 수성갑) 전 원내대표가 9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 ⓒ 뉴스티앤티

국민의힘 주호영(5선, 대구 수성갑)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출마에 앞서 대전을 찾아 세 결집에 나섰다.

주 전 원내대표는 9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꾸려질 당 지도부는 내년 대선과 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중요한 임무가 있다”며 "제가 당대표로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체력이 허약한 상태에서 대선후보 경선레이스를 7월 초부터 진행하기 위해서는 진영 정비가 빠를수록 좋다”며 "저는 지난 1년간 당무를 연속적으로 해왔기에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피력했다.

또한 “국민의당 통합·후보 단일화 문제를 누구보다 잘할 수 있다"면서 "당 혁신에 있어서도 당 내부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저의 역할과 장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통합론과 자강론에 대해서는 “어느 것도 우선할 수 없다. 통합과 자강이 함께 가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전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에 대해 “우리 당이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오지 말라 해도 오지 않겠냐”라며 “당 정비가 완료되면 야권 후보가 한 곳에 모여 아름다운, 승복하는 경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대전 지역 정치인 중 지명직 최고위원 선출과 관련해선 “대전은 현역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 뼈아픈 곳”이라며 “당대표가 된다면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최고위원을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 전 원내대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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