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 © 뉴스티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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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에서 4월 한 달간 44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는 하루 평균 15명이 넘는 수치로,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1806명 중 27.4% 해당한다. 지난해 지역에서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12월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352명, 지난 2월 대전 IEM국제학교 관련 242명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훨씬 많은 셈이다.

이에 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버이날을 앞두고 비대면 안부를 전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백신 접종과 동시에 많이 움츠렸던 시민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실제로 지난해 5월 6명에서 6월 75명으로 12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증상 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곳곳에 산재돼 있다"며 "많은 이들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확진자 수가 최소화돼야 하는 데 어려운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달 18가족 64명이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됐다"며 "이번 어버이날은 전화·문자로 안부를 전하고, 고령층 백신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만나는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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