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회혁신센터는 지난 4월 30일 춘천사회혁신센터,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사회혁신 온‧오프라인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소멸 위기의 시대, 공동체의 회복력 제고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개최됐으며,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온라인에서는 약 350여 명이 활발한 질의와 토론으로 참여했고, 현장인 구 중부 농축산물류센터에는 충남사회혁신센터, 춘천사회혁신센터, 강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대전사회혁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영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중대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위기에 대응하여 충남도가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발제에 나선 코디연구소 피터스(B.Peters) 교수는 “지역 자산을 활용한 시민주도의 지역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디연구소 캐시(C.Cash) 교수는 코디연구소가 위치한 캐나다 안티고니시(Antigonish) 지역이 사회경제적 쇠락을 맞았을 때 평생교육과 결합된 협동조합 운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코디연구소는 캐나다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 대학교(St. Fransis Xavier University)의 국제연구소로 지역사회 개발, 리더십 교육 및 협동조합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교육기관이다.
이어진 발제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전대욱 박사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마을기업·협동조합 등 주민 조직과 지원기관들을 통한 공생과 순환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세미나에 참석한 4개 센터장은 각 센터의 업무를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회복력 제고 방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정한율 충남도 공동체지원국장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등 소규모 지역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 주거 등 생활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