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3일 온천천에서 유관기관·사업장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 대비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류유출로 인한 온천천 및 곡교천·삽교호의 수질오염사고를 대비해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점검·정비,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사고 대처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제요원의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등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습을 통해 수질오염 및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실시한 가상훈련은 곡교천로 옥정 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등유를 싣고 인근사업장으로 운송 중이던 5톤 탱크로리 차량이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해 전복되고 화재가 발생되어 유류 약 400L가 인근 온천천으로 유출되어 곡교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제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 오일펜스를 드론을 이용해 하천을 횡단하는 상황 연출을 아산시에서 처음 실시하며 환경오염사고에서 드론활용을 확대하고 활성화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에서 인근 시군 간의 연락체계 구축 등의 미비점을 '수질오염사고 행동 매뉴얼'에 반영하여 현장대응능력을 높여 지역 내 하천 수질보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