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의원, 16일 건강증진개발원 국정감사에서 밝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승조(4선, 충남 천안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건강증진개발원 국정감사에서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담뱃갑 경고 그림 강화'를 주장했다.

양 의원은 이날 "우리나라는 그동안 가격정책과 비가격정책을 병행해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이제는 1년차를 맞이한 담뱃갑 경고 그림 표기 제도의 성과를 정리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건강증진개발원이 최근 실시한 ‘경고그림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성인 흡연자 50%가 '경고 그림을 본 후 금연을 결심한 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63%는 '흡연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고 그림은 비흡연자의 흡연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비흡연자의 경우 성인 81%, 청소년 77%가 '경고 그림을 본 후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겠다고 응답했다"면서 "개발원의 조사를 보았을 때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담뱃갓 경고 그림을 더욱 확대·강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의원은 경고 그림 강화 방안으로 ▲ 경고 그림 크기 확대 ▲ 효과 그림 연구 ▲ 효과 낮은 그림 교체 등을 제안한 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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