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농장 3곳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운영
농업·농촌자원 기반 돌봄·치유·교육·고용 등 효과 도모

세종시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는 사회적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내 사회적 농장 3곳을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치매극복선도단체에 지정된 사회적 농장은 진여울영농조합법인(대표 임의수), 목인동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영숙), 사단법인 한국교통장애인세종시협회(회장 길현명)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운영은 사회적 농업을 통해 치매질환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인지향상과 심신 치유를 돕기 위해 세종시 로컬푸드과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사회적 농업은 사회적 약자와 함께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하는 활동을 기반으로 돌봄·치유·교육·고용 등 효과를 도모하는 활동이다. 

특히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과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에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그동안 사회적 농장은 장애인, 노인, 아동, 다문화가족, 귀농귀촌 희망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사회적 농업 활동을 진행해 왔다. 

앞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 3곳은 관내 치매환자들의 재활과 치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돕는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호 시 로컬푸드과장은 “농업을 통한 건강과 재활 치유, 사회통합과 교육 등 농업이 지닌 다원적 기능을 살려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사회적 농업을 통해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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