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및 관광객 위한 '안전 인프라' 구축에 총력

태안군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인명구조를 위한 국가지점 번호판 설치를 해수욕장, 방파제 등 주요 지역에 4년간 총 109곳에 설치하는 등 '안전 인프라 구축'에 큰 힘을 쏟고 있다.

국가지점번호제도는 100km 단위로 전 국토를 구획하여 문자를 부여하고 10km, 1km, 100m, 10m 단위로 번호를 부여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하기 위한 제도로, 주민 및 관광객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되는 제도이다.

군이 올해 설치한 국가지점 번호판은 ▲ 해수욕장 6개소 ▲ 방파제 7개소 ▲ 갯벌 6개소 ▲ 백화산 9개소 ▲ 연육교 1개소 ▲ 갯바위 1개소 등 총 30개소로 낚시 및 선박사고 위험지역과 사망사고 발생지역, 관광객 밀집지역 등 주요 지역에 중점적으로 설치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가지점번호 제도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태안읍 백화산 정상에 전국 최초로 LED 국가지점 번호판을 설치,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긴급전화 119에 신속히 알리면 귀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국가지점번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관련 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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