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307억…장거장 12곳, 하루 편도 65회 운행

계룡~신탄진 구간 광역철도 1단계 사업 개요
계룡~신탄진 구간 광역철도 1단계 사업 개요

정부는 충남도 계룡에서 대전시 신탄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1일 대전시, 충남도.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와 계룡~신탄진 구간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철도공단은 광역철도를 건설하고, 지자체는 차량 소유 및 운영손실금 등을 부담한다.
철도공사는 열차를 운행해 기관별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는 기존의 일반철도 노선(계룡~중촌까지 호남선, 오정~신탄진까지 경부선)을 개량해 전동차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새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에 비해 비용은 크게 절감되는 한편 호남고속철 1단계 개통 이후 낙후된 일반철도 활용도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1단계는 해당 구간에 정거장 12곳을 설치한다. 사업비는 약 2307억 원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하루에 편도 65회가 운행될 예정이다.

용두(대전 1호선), 서대전.오정(대전트램 2호선) 등 기존 대전 도시철도와 환승할 수 있다.
연간 약 700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2년 공사를 시작해 2024년 말 개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선태 철도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충청권 주요 거점도시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며 "향후 대전도시철도와 연계,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및 옥천 연장 등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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