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청 / © 뉴스티앤티

세종시가 내달부터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의 차액보육료를 1만 5,000원 인상·지원한다.

시는 최근 보육전문가, 보호자, 원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3차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액보육료는 민간어린이집, 가정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 3~5세 아동의 부모가 정부 지원 보육료 이외에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보육료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부모부담이 되는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 위해 2019년 80%, 2020년 100%로 확대해 왔으며, 보육교직원에 대한 처우개선비 등을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차액보육료는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시 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차액보육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공공보육이용율 50%를 달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노력하고 있지만 공급 대비 보육수요는 지속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민간·가정어린이집의 표준보육비용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환경 개선 등 기능보강사업을 추진, 공공보육 확대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정섭 시 여성가족과장은 “세종시에 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안심하고 공공보육에 맡길 수 있도록 보육환경 개선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부모의 보육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도록, 아이키우기 좋은 세종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