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농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팜파티(farm-party) 지원에 나선다.
팜파티(farm-party)는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가가 소비자를 초청해 농산물 홍보·체험·판매까지 성공리에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팜파티 플래너 교육을 추진 중이다.
교육은 팜파티 개최를 위한 팜파티 플래너 3급 자격증 취득은 물론, 팜파티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한다. ▲ 팜파티 개념 ▲ 네트워크 전략 ▲ 공간스타일링 ▲ 푸드 스타일링 ▲ 단계별 진행전략 등을 심도있게 교육한다.
수강생들은 6~8월경 팜파티 운영을 지원받게 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 교육에는 23개의 농가주가 참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 행사 증가와 농장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김성태 농업지원과장은 “팜파티 플래너 육성을 통해 농촌체험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이를 통해 다양화되는 소비자의 수요에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팜파티에는 20개 농가가 참여해 우리 쌀 롤케이크만들기, 별자리 목걸이 만들기, 농산물로 잼 및 음식 만들기 등을 추진해 인기를 얻었다.
곽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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