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오룡경기장 전경 / 천안시 제공
천안 오룡경기장 전경 /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오는 20일부터 ‘천안 오룡경기장’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민간·지자체·주택도시보증공사가 리츠(부동산투자 회사)를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오룡경기장 부지 현물출자 및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기금활용, 민간에서는 계획과 시공을 맡아 추진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 대상지는 오룡경기장 부지로, 민간사업자는 빙상장,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공원, 주차장 조성 및 지역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4월 20일부터 7월 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한다. 4월 26일부터 30일까지는 참가의향서를 접수하고 5월 11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8월 20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침체된 원성동, 신부동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오룡경기장 민․관 협력형 도시재생리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사업자가 공모에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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