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천안의료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이상반응 대응 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

천안시청 / 뉴스티앤티 DB
천안시청 / 뉴스티앤티 DB

충남 천안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의료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이상반응 대응 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황동조 천안시의사회 회장, 이경석 천안의료원 원장 등 지역의료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의사회 제안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내에서 백신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 등 응급한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을 펼쳐 시민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안의료원은 협약에 따라 응급의학과 전문의 4명, 간호사 7명의 전문 의료진과 심전도 측정기, 응급카트 등 의료장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천안시의사회는 의사 인력 파견 및 백신접종에 대한 의학적 자문을 지원한다.

응급 전문 의료진은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내에서 상주해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초기 응급처치, 응급의료기관 후송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협약에 참여해주신 천안의료원과 천안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조기 극복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는 백신접종센터가 천안의료원과 천안시 의사회의 의료진 지원으로 더욱더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에서는 현재까지 1만7,000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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