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논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혈전 논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희귀 혈전증 생성 논란으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시 중단 또는 지연됐던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백신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논란 속 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백신을 맞겠다’(59.3%)고 응답했다. ‘백신 접종을 미루겠다’는 19.3%, ‘백신을 맞지 않겠다’는 16.2%로 나타났다.

‘백신을 맞겠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비교적 많았다. 특히 50대(69.6%)가 가장 많았다. 또한 ▲ 광주/전라(68.4%) ▲ 진보성향층(72.1%) ▲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82.1%) ▲ 열린민주당(90.6%)과 더불어민주당(83.6%) 지지층 등에서 백신 접종 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한사연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는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6%다. 2021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