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후보 행정수도 완성 기대한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총사령관이 되어야'라는 보도자료 배포

청보리 김순자 작가의 국회 세종의사당 염원 켈리그라피 / 뉴스티앤티 DB
청보리 김순자 작가의 국회 세종의사당 염원 켈리그라피 / 뉴스티앤티 DB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이하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가 국무총리로 지명된 김부겸 후보자에게 행성수도 완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16일 ‘김부겸 총리 후보 행정수도 완성 기대한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의 총사령관이 되어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김 후보자가 행정수도 완성의 선봉장이 되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장관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 것에 대해 환영하며, 김 후보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실현,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강력한 추진력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김 후보는 지방분권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견지하고 있는 정치인으로 그의 정치 일생 자체가 지역구도 타파 및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김 후보는 장관 시절 개헌을 전제로 한 국회와 청와대의 이전 필요성에 대해 수차례 언급한 바가 있고, 자치분권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세종과 제주를 자치분권 선도도시로 정착시키기 위해 최 일선에서 진두지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이어 “수도권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50%을 돌파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수도권 초집중과 지방 소멸이라는 양극화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해법으로 강력한 국가균형발전 정책의 추진이 절박하다”면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및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국회세종의사당 조속 건립이 시급한 상황에서 ‘상반기 국회법 개정, 하반기 설계 착수’라는 목표가 실행될 수 있도록 김 후보는 국회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한다”며 “또한 국회 세종의사당 총설계비 147억원을 여야 합의로 확보하고, 2월에 공청회를 마친 상황에서 마지막 절차인 국회법 개정안 처리가 더 이상 지연되지 않도록 여야의 통 큰 결단과 대승적 합의를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김 내정자를 비롯하여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에 대한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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